[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교황청이 지난해 220만 유로(약 32억6000만원)의 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현지시간) 교황청의 재정결산 내역을 승인한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교황청은 220만유로 흑자를 나타내 1년만에 흑자전환했다. 직전해는 1490만유로 재정적자를 냈었다. 지난해 최대 지출 항목은 직원 2823명의 임금과 이태리 정부에서 새로 부과한 부동산세로 나타났다.각종 기부금은 2011년 6970만 달러에서 지난해 6590만 달러로 줄었으며, 세계 각지의 가톨릭 교구가 교황청에 내는 교무금도 2011년 3219만 달러에서 2012년에는 2830만 달러로 감소했다.교황청 위원회는 예산을 더욱 꼼꼼히 짜는 동시에 비용을 삭감하고 각종 산하 기구를 간소화, 합리화하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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