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남북경협주가 오랫만에 북한발 훈풍을 맞고 있다. 북한이 개성공단 기업인과 관리위원회 인원들의 방북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일 9시18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1600원(12.12%) 오른 1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도 3000원(5.18%) 오른 6만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재영솔루텍은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155원(14.76%) 오른 1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디에프(8.10%)와 좋은사람들(7.24%)도 상승세다. 대북송전주인 이화전기(10.76%), 제룡전기(9.74%), 광명전기(9.16%), 선도전기(8.99%) 등도 오름폭을 확대하며 순항 중이다. 3일 북한은 우리 정부에 "장마철 개성공단 설비 및 자재 피해와 관련한 관계자들의 긴급대책 수립을 위해 공단 방문을 허용하겠다"면서 "방문 날짜를 알려주면 통행·통신 등 필요한 보장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영 기자 its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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