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회장 이석채)는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과 통신·금융업계 최초로 단말기 할부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스마트할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할부 서비스'란 IBK 고객이 KT대리점에서 IBK BC신용카드를 이용해 24개월 이상 장기 할부로 스마트폰을 구매할 경우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스마트폰을 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은 24개월 기준, 약 6%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IBK BC신용카드를 이용해 단말기를 할부 구매할 경우 통신사 할부 대비 1%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 IBK BC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라도 KT 대리점을 방문해 바로 신청 할 수 있으며 BC UPTURN WARP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최대 1만4000원의 통신비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심성훈 KT 시너지경영실 실장은 "스마트 할부 서비스는 스마트폰 장기 할부에 따른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고객 친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와 IBK기업은행은 지난 2009년 포괄적 업무협약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통신과 금융의 융합점포인 스마트 브랜치, 모바일 결제 등 여러 방면으로 금융 통신 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IBK기업은행을 통한 폐휴대폰 수거 활동을 추진해 사회 공헌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 할부 서비스도 이러한 협력의 성과로 KT와 IBK기업은행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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