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예방하려면 이것을 마셔라?

녹차, 기억력 증진·알츠하이머 예방에 탁월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미 터프츠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녹차가 기억력 증진과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알츠하이머의 원인은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이 뇌에 쌓여 뇌신경세포 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킨다. 증가된 활성산소는 뇌조직에 염증을 일으킨다. 이렇게 손상된 뇌세포가 알츠하이머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녹차의 주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는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동안 동물실험에서 녹차의 EGCG가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그러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바젤 대학 연구진은 녹차를 주기적으로 마시는 이들이 마시지 않는 이들에 비해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신경전구 세포 생산이 활발하다는 것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알아냈다. 녹차가 예방하는 것은 치매 뿐 아니다. 녹차에 포함된 카테킨이란 항산화물질이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 성분은 혈관을 맑게 해 뇌졸중은 물론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주고 피부 노화를 막아준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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