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웃음바이러스캠페인', 박준형+웃찾사 뭉쳤다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아시아경제가 주최한 '웃음바이러스 캠페인'이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극장 '웃찾사 스투홀'에서 열린 가운데 개그맨 박준형의 '웃음 강의'와 SBS에서 방송하는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 공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타웃음강좌의 두 번째 강연자로 등장한 박준형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고난과 역경 스토리'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흥미와 감동을 줬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웃찾사' 개그맨들의 폭소만발 공연이었다. 현재 SBS 공개코미디프로그램 '웃찾사'에 출연 중인 개그맨들은 '웃음으로 밝고 건강하게 대한민국을 변화시킨다'는 긍정적인 취지의 '웃음바이러스 캠페인'에 기꺼이 동참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다.#대한민국을 '웃음'으로 수놓을 그 날까지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가 중 가장 행복지수가 낮은 국가로 매년 수 천여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정도로 행복과 거리가 멀다. 이런 현상은 비단 특정 연령대에 분포된 것이 아닌 전 세대가 안고 있는 고민이기에 더 심각하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웃음'으로 밝고, 건강하게 변화시킨다는 모토로 '웃음바이러스 캠페인'을 기획, 매월 한 차례씩 다양한 세대들과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초대해 이들의 걱정과 고난을 '웃음'으로 치유해주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지난달 5일 어린이날에 열린 첫 번째 강의에는 개그맨 정종철이 강연자로 등장해 '웃음을 주는 광대'라는 콘셉트로 웃음 특강을 펼친 바 있다. 이어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박준형 또한 '웃음 바이러스'를 살포하며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내 꿈은 개그를 오래 하는 것"이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유년시절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다던 그는 "방 안에서 모든 식구가 함께 자고 생활했지만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무척 재밌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관객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그는 이어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개그맨이 되기 위해 8번의 시험을 봤다"면서 자신의 유년시절 꿈인 개그맨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연을 전하며 어린 청중들에게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박준형은 '웃음바이러스 캠페인'에 참석한 다양한 세대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고 웃을 수 있게끔 쉽고 유쾌한 눈높이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강의 도중 '갈갈이 패밀리'의 한 장면을 보여주는 등 강의 말미에는 직접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열의를 보여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웃음바이러스 캠페인'은 홈페이지(//smile.asiae.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명불허전'웃음바이러스 '웃찾사' 공연박준형의 스타웃음강좌 이후 현재 방송중인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출연 중인 개그맨들이 등장해 유쾌한 공연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웃찾사' 개그맨들은 '웃음바이러스 캠페인'을 위해 방송에서도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코너를 공개하는 등 '웃음 바이러스'살포에 적극적으로 임해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첫 번째 공연은 이재호, 김기쁨의 '당연한 얘기'로 막을 올렸다. 두 사람은 마치 뮤지컬을 하듯 말을 주고받지만 이를 자세히 들어보면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펼쳐지는 상황에 묘하게 들어맞아 관객들을 포복절도 시켰다. 이어 두 번째 공연은 김민제, 오민우, 박진주, 유한결의 '상남자'코너로 어디서든 강한 남자의 면모를 보이는 한 선배의 아이러니한 상황을 제시하며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어 냈다. 마지막 공연은 박영제, 남호연의 '바운스'로 국민가수 조용필 씨의 신곡 '바운스'에 맞춰 춤과 개그를 동시에 보여주는 '신개념 개그쇼'다. 세 코너 모두 아직 방송에서도 공개하지 않은 '핫'한 코너로 공연 내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공연장 안을 '웃음 바다'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2010년 아쉬운 종영 이후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웃찾사' 개그맨들은 역시나 명불허전이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순발력으로 똘똘 뭉친 이들은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웃찾사' 프로그램의 다른 코너들도 궁금하게 만들었다. 지난 4월 14일부터 다시 방송되는 '웃찾사'는 '개투제라블'을 필두로 '종규삼촌' '강남엄마' '정 때문에'등의 코너들이 부활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남호연, 박영재, 김원구, 김정환, 최백선이 출연하는 '개투제라블'은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해, 웃음과 함께 이들의 노래실력을 엿볼 수 있는 코너로 '웃찾사' 부활의 선봉장에 서있다. 뿐만 아니라 개그맨 양세형, 이종규 등 과거 '웃찾사' 전성기에 출연했던 개그맨들이 뭉쳐 또 한 번의 '영광'을 준비하고 있다.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웃찾사'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한편 아시아경제와 '웃찾사'가 함께 하는 '웃음바이러스 캠페인'은 대한민국이 '웃음'으로 가득 차는 그 날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사진=정준영 기자 j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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