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국산 14호 신약 '놀텍'과 18호 신약 '슈펙트'를 터키 제약사 압디이브라힘에 수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인 놀텍은 한국과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PPI제제이며, 슈펙트는 세계 4번째로 개발된 백혈병 치료제다. 양사는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과 압디이브라힘의 네지흐 바루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방향과 계약 조건 등을 담은 텀시트(term sheet)를 지난 20일 터키 이스탄불 압디이브라힘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압디이브라힘은 놀텍과 슈펙트 판매를 통해 향후 5년내 3억불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일양약품 관계자는 "압디이브라힘은 연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터키 1위 제약사"라며 "영업, 판매, 제조, 마케팅 등 대부분의 기준이 유럽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때문에 향후 놀텍과 슈펙트의 유럽 진출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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