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1년에 4번 주사로 투여하는 폐경기 여성 대상 골다공증 치료제 '이반포스주'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반포스주는 주요 성분인 이반드론산나트륨 3.375mg(/3ml)을 함유하고 있어 뼈의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막고 미네랄 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치료한다.광동제약에 따르면 이반드론산나트륨 함유 주사제는 높은 복약순응도와 처방지속성을 인정받아 지난 3년간 처방이 연평균 52%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한 연구 결과, 경구제의 경우 1년 뒤 복약 지속성이 49%였던 반면 주사제는 82.8%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주사제의 경우 치료 중단률이 그만큼 낮다는 의미다.또한 예전에는 주사제의 경우 강력한 약효만큼 부작용이나 합병증도 뒤따르는 것으로 보고되곤 했으나, 최근 안전성이 우수한 주사제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광동제약 관계자는 "골다공증 환자들이 동일 성분의 기존 경구제에 대해 짧은 복용 주기 및 공복 시 복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함께 낮은 복약 순응도, 부작용 등을 호소해왔다"며 "이에 반해 이반포스주는 1년에 4차례만 주사 투여하면서 상대적으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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