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N공동프로젝트, 8월 22일 광주서 서막

[아시아경제 장승기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UNOSDP(UN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유스리더십프로그램(Youth Leadership Program)과 에픽스(EPICS) 포럼이 오는 8월 광주에서 개최된다.YLP는 UNOSDP가 분쟁지역이나 개도국에서 건강, 성별, 장애, 교육, 평화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기여한 청소년을 스포츠 개발과 평화 전문가로 양성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YLP는 지난해 1월 카타르 도하를 시작으로 대륙별로 개최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 최초로 올해부터 U대회가 개최되는 2015년까지 매년 광주에서 열리게 된다.올 광주에서 개최되는 YLP는 호남대학교(광산캠퍼스)에서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스포츠 발전과 평화를 위한 스포츠 분야 활동 경력을 지닌 아시아지역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조직위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리더십 강의, 스포츠·평화·장애인·교육 관련 이론 및 실기 교육, 태권도·축구·수영·탁구·조정·복싱 등 스포츠 활동과 한복 입기, 한국 음식 만들기, 다도, 도예, 옻칠 공예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체험을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에는 국제경기연맹(IF, International Federation)에서 협의된 종목별 전문 스포츠 코치들이 참여해 직접 지도하게 된다. 특히 이번 광주에서 개최되는 YLP에는 UNOSDP의 중재로 북한 청소년을 초청할 계획에 있다. 참여가 성사된다면 남북한 스포츠 교류를 통한 세계평화 분위기 조성에 UN이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되는 역사적인 사건이 될 전망이다.또 YLP 8월 23일에는 세계 젊은이들이 에픽스(EPICS) 분야의 세계적 거장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삶의 배움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국제 청년 멘토링 프로그램, EPICS 포럼도 함께 열린다.에픽스 포럼에는 윌프리드 렘케 UN스포츠 특별보좌관, 테글라 롤로프 UN친선대사, 스테판 버그 국제대학스포츠연맹 부회장, 라이마 야누소네트 국제스포츠기자연맹 부회장,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등이 연사로 참석하게 된다.장승기 기자 issue989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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