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발열성(진드기) 예방물품 1800만원 지원으로 시비 절감 "
광양시(보건소)가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와 함께 농촌주민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시는 새로운 정부의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농협과 사전 업제적 협의를 거쳐 야생진드기로 인한 감염원을 조기에 차단하고 농업종사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진드기) 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식 및 물품지원 전달식을 12일 보건소에서 가졌다.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야생진드기 사망자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표되고 관내에서도 환자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야외활동이 많은 농업종사자들의 건강 예방을 위해 마련되었다.이날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SFTS),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예방물품(기피제, 토시) 1800만 원 상당을 구입해 기증했다.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 농민은 “농협이 농민들의 건강을 위해 배려해 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매실 수확 시기에 유용하게 쓰겠으며 농민 곁에 있는 보건소와 농협이 있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쯔쯔가무시증 발생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농협에서 진드기 예방물품을 지원해줌으로써 시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또한, 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6월부터 11월까지 야외활동 시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토시 및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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