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아동과 여성을 보호하고 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운영위원들은 생애주기별 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또 신속한 피해자 보호와 가족지원을 강화하고 피해재발 위험요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교직원과 시설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학교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직접 학교 주변을 조사해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표시한 ‘아동 안전지도’를 9월까지 제작해 범죄예방에 활용키로 했다. 이밖에도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를 운영하고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아동·여성 폭력에 대한 예방과 홍보를 통해, 아이들과 여성들이 살기 좋은 함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는 아동과 여성 보호를 위한 지역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함평군청을 포함한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폭력상담소, 이장단, 자율방범대연합회 위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그간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노해섭 기자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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