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팀 참가, 현재 2승으로 1위, 경남FC는 2위…대회성적과 경기력 높이기 두 마리 토끼 잡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2013 상하이 국제축구대회’에 참가 중인 대전시티즌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대전시티즌이 참가하고 있는 ‘2013 상하이 국제축구대회’는 지난 3일 개막, 현재 3라운드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전시티즌은 6개 참가팀 중 유일하게 2승을 하며 단독선두에 올라있다. 경남FC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리스테이트 스타 FC는 나란히 1승 1무를 거뒀고 상하이 둥야와 상하이 쉔신은 1무 1패, 상하이 선화는 2패를 거둬 대전시티즌이 상하이 쉔신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3전 전승으로 우승을 하게 된다.선수단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대회참가를 결정한 대전은 기존 주전선수들은 교체명단에 올리고 상대적으로 경기에 나서는 일이 적었던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앞서 치른 두 경기에서 한덕희, 지경득, 김성수 등이 숨어있던 공격력을 끌어내며 득점에 성공해 하반기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또 이번 대회를 외국인선수 검증의 기회로 활용, 하반기 영입여부를 결정키로 했다.더불어 선수들은 현충일에 옛 상해임시정부청사를 찾아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리고 상하이지역 축구교실 어린이들과 축구클리닉시간을 갖기도 했다.김인완 대전시티즌 감독은 “성적을 내는 것보다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득점감각을 끌어올리며 공격력을 강화하면서 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이제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승트로피로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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