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4일 6주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가전제품 수요가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소비주들이 줄줄이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2% 하락한 2272.42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 지수도 1.4% 내린 2565.67을 기록했다.에어컨 제조사인 그리전자와 TCL을 비롯한 가전제품 업체들이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1일부터 가전제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면서다. 소형주들도 주가하락을 도왔다.홍위안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탕 영강은 "적어도 2주 동안 주요 지수가 약세로 남을 것"이라며 "쏠쏠한 이득을 본 투자자들이 팔아치우면서 소형주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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