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6월부터 동반성장 펀드를 지난해보다 약 120억원 늘어난 1280억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마트 동반성장펀드는 이마트가 예치한 정기예금의 이자로 재원을 확보해 협력회사가 기준 금리보다 1.4% 저렴한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융제도로, 중소 협력사들에게 자금 지원 혜택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대상 협력사 수 역시 지난해의 경우 이마트와 동반성장 협약을 960개 업체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이마트와 거래하는 2500여개 모든 중소협력사로 확대했다.특히 지난해 동기 대비 122.5% 수준으로 동반성장 펀드를 이용하는 협력사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며, 최대 10억까지 대출이 가능한 이마트 동반성장 펀드의 대출 집행금액은 올해 기준 623억으로 총 96개 협력사가 이자 절감혜택을 받았다. 한편 이마트는 동반성장펀드 위에도 네트워크론, 미래채권담보대출, 상생플러스론 등 2004년부터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9년간 이마트의 중소 협력사 금융지원 규모는 총 8898억원으로 총 1469개사가 이마트 금융지원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으며, 누계금액 기준 올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올해는 대형마트 뿐 만 아니라 협력회사까지 어려움을 겪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이에 이번 동반성장 펀드 외에도 협력회사 지원 방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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