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도 전문가 시대

서울 강서구, '좋은 조부모 되기'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할아버지, 할머니 전문가 전문가 시대를 알리는 강좌를 개설해 화제다. 사랑하는 내 손주들을 최고로 키우기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만학도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강서구가 이런 신세대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좋은 조부모 되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부모 대신 조부모가 손자·손녀들을 교육했다. 구는 가정형편에 의해 조부모 역할이 중요해진 육아현실을 감안, 조부모가 육아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케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현재 또는 미래의 할아버지·할머니 70명이 교육에 참여한다.교육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여성문화나눔터 2층 강당에서 개최되며,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아름다운 조부모의 삶, 전문가 조부모와 손주 양육, 손주의 안정된 정서와 품성 가꾸기 등 전문강사의 다양한 강좌가 준비돼 있다.강의는 내손주닷컴 단장을 맡고 있는 유주희 시니어 전문강사와 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 박수천 교수가 맡는다.정재봉 여성가족과장은 “사회환경의 변화로 손자녀의 육아를 전담하는 조부모가 크게 늘었다”며 “본 교육이 조부모들게 현대적인 육아 가치관과 방법을 제공하고 스스로 삶의 의미도 찾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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