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다목적실용위성 5호 형상도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5호를 오는 8월 22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키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발사되는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km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 SAR)를 통해 정밀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할 고해상도 전천후 지구관측위성이다. 그간 개발을 완료한 후 한국항공우주연구연 청정실에서 주기적인 점검을 수행하며 발사대기 중이었다.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SAR 탑재체로 마이크로파를 지표면으로 보내고 반사되는 신호의 시간차 등을 측정해 영상화하기 때문에 흐린 날이나 어두운 밤에도 관측 가능하다. 현재 운용 중인 다목적실용위성 2·3호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돼 위성영상 확보 측면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또 같은 지역의 다양한 위성영상을 획득, 분석함에 따라 재난재해 감시 및 각종 자원 이용실태를 파악을 하는 데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014년 발사될 다목적실용위성 3A를 통해 적외선 위성영상을 얻게 되면 보다 다양한 고해상도 위성영상이 확보된다. 한편 다목적실용위성 5호 개발사업은 2005년부터 미래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착수했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화, 두원중공업, 쎄트렉아이 등 관련 산업체가 참여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청정실 보관 중인 다목적실용위성 5호 <br />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