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메일로 공식입장 표명, 美 자회사 이사회 의장 재직시 받은 100만달러로 개설했지만 곧 폐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OCI가 "이수영 회장의 조세피난처 계좌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22일 OCI는 '뉴스타파 조세피난처 취재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전자메일을 통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이수영 회장이) 미국 자회사인 OCI엔터프라이즈(OCI Enterprises)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받은 100만달러 정도를 자산운용사를 통해 (조세피난처에) 개인계좌를 개설했었다"며 "하지만 2010년 계좌를 폐쇄해 현재는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 미국 내 계좌에 동일금액이 예치돼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OCI는 "이와 관련해 누락된 신고와 납세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완결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사회지도층 인사는 이수영 OCI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조 회장의 장남 조현강씨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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