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드브라운발표...100대 브랜드중 1위는 애플,삼성은 30위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루이뷔통이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서는 세계에서 브랜드가치가 가장 높은 브랜드 지위는 유지했지만 1년 사이 가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브랜드가치 조사업체 밀워드브라운(Millward Brown Optimor)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에서 루이뷔통의 브랜드가치가 227억 1900만 달러로 럭셔리 분야 세계 1위를 차지했지만 전년에 비해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구치와 프라다 등 경쟁업체들의 약진에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LVMH 루이뷔통은 8년 연속으로 럭셔리분야 세계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이어 마차가 끄는 브랜드로 유명한 에르메스는 191억 달러로 전년과 같은 2위를 차지했다.구찌 브랜드를 가진 PPR의 브랜드 가치는 1년 사이 무려 48% 상승한 127억 달러로 평가돼 3위, 프라다는 63% 증가한 94억5000만 달러로 평가돼 4위를 차지했다.롤렉스와 샤넬,카르티에,버버리,펜디가 탑 텐에 들어갔으나 100대 브랜드에는 들어가지 못했다.이번 순위에서 프라다의 브랜드 가치가 13개 부문 전체에서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밀워드브라운은 밝혔다.프라다는 전 업종을 망라하는 100대 브랜드 가운데서는 95위를 차지했다.1위는 전년에 비해 1% 증가한 1850억 달러어치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 애플이 차지했고 이어 IBM(1225억 달러),맥도널드(902억5600만 달러),코카콜라(784억1500만 달러),AT&T(755억700만 달러),마이크로스포트(698억1400만 달러) 순이었다.삼성은 전년에 비해 51% 증가한 214억400만 달러로 30위,페이스북은 205억9400만 달러로 31위를 차지했다.고급차의 대명사 벤츠는 브랜드 가치가 전년에 비해 11% 증가해 178억9200만 달러로 전체 43위를 차지했다.루이뷔통은 전체 순위는 29위,에르메스는 40위로 각각 전년에 비해 8단계 순위가 하락했다. PPR은 전체 68위, 프라다는 95위에 이름을 올렸다.아나스타시아 쿠로브스카야 부사장은 “중국과 브라질,인도 및 중동에서 프라다 브랜드 인지도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희준 기자 jacklond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