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교육주들이 올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교육업종들의 턴어라운드가 돋보인다며 실적이 개선된 종목을 중심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1일 종가기준 유초등 교육업체의 올해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대교는 올 들어 23.31% 뛰었다. 지난해 말 6000원에 머물던 주가는 올해 7000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웅진씽크빅도 올 들어서만 35.27% 올랐다. 웅진씽크빅의 경우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 학습지 회원수 증가세가 두드러져 향후 실적전망도 밝은 업체로 꼽힌다. 손주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 국내 사교육 시장규모 36.8조원으로 전년대비 1.9%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안정적인 매출과 긍정적인 변화를 소유한 종목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차별적인 주가흐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육주의 경우 1분기 통상 신학기를 앞두고 마케팅 역량이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2분기 갈수록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교와 웅진씽크빅의 경우 배당수익률도 각각 3.5%, 3.9%로 배당매력도 높은 종목인데다 PER도 11배, 9배로 필수소비재 업종 평균 PER 20배보다 낮다"면서 대교의 목표주가를 8300원에서 9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학원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잘알려진 디지털대성도 올들어 59.18%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밖에 비상교육(20.38%)도 동기간 코스피 등락률(-0.8%)를 상회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증시 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우 교육은 필수소비재에 가까운 종목이기 때문에 주력사업 경쟁력이 강하고 재무구조가 탄탄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교육주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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