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차이나모바일 TD-LTE 상용화 앞두고 다음달 공급 시작...삼성-LG, TD-LTE 주도권 경쟁 예고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중국에 시분할 롱텀에볼루션(TD-LTE) 스마트폰을 공급한다.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TD-LTE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 2를 공급할 예정이다.LTE는 주파수분할 방식(FD-LTE)과 시분할 방식(TD-LTE)으로 나뉜다. FD-LTE는 한국·미국·유럽 통신사, TD-LTE는 중국 통신사가 주도한다.그러나 차이나모바일이 8월부터 TD-LTE 서비스를 시작하기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은 당분간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갤럭시노트 2를 TD-LTE 서비스로 이용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차이나모바일은 이달중으로 TD-LTE 스마트폰을 공급하는 제조사들을 발표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삼성전자, LG전자와 현지 제조사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LG전자는 이달초 사우디아라비아에 TD-LTE를 지원하는 옵티머스 G를 공급했다. 국내 제조사 중에서는 LG전자가 가장 먼저 글로벌 시장에 TD-LTE 스마트폰을 공급, 상용화까지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월부터 TD-LTE 상용화를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는 TD-LTE 스마트폰은 로밍 때문에 FD-LTE도 함께 지원한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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