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서울광장 盧 4주기 추모제서 봉변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9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맞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문화제'에 참석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4시께 전병헌 원내대표,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김 대표 일행이 노 전 대통령의 옛 사진을 둘러보고 자리를 이동하려던 중 신원불명의 한 남성이 "여기는 김한길이 올 자리가 아니다"며 소리쳤고 주변에 모인 몇몇 사람들도 김 대표를 향해 욕설과 막말을 했고 이들은 김 대표 수행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김 대표가 자리를 뜨려나자 신원불명의 남성은 고구마튀김이 담긴 봉지를 김 대표에 던지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을 때에도 봉변을 당했다.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인사인 영화배우 명계남 씨는 김 대표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적으려하자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노무현 대통령을 이용해 먹지 말라" "저리가라 XX놈아"등 막말을 퍼부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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