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한양도성길
서울 한양도성 해설사 양성교육은 35명 모집에 100명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릴 만큼 선발경쟁도 매우 치열했다.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해설사는 서울 한양도성이 2015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설사들은 현장근무 시 교통비, 식비 등 실비(1회 3만5000원)를 받고 구급함 등산모자 마이크 등 필수 운영물품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발대식을 가지는 해설사들은 서울 한양도성 상시해설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오후 2시 중 원하는 시간에 누구나 무료이용이 가능하며, 희망일 기준 최소 3일전 인터넷 신청(단체의 경우 5일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해설 프로그램 예약은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종로구 관광산업과(☎2148-1864)로 문의하면 된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관광객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중구와의 협력을 통한 서울 한양도성 해설사 운영은 예산절감 등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주민들의 열정적인 해설은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그 어떤 해설사보다도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