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특성화고 등 졸업생 취업률 37.8%로 매년 꾸준히 상승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 2월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 10명 중 9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의 전체 취업률은 37.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교육부는 의료보험 및 고용보험, 취업증빙자료와 연계해 조사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월 졸업생의 취업률(4월1일 기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구)종합고의 전문계반 2월 졸업생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의 올해 전체 취업률은 37.8%로 지난 해 같은 시점에서 조사한 2012년도 졸업생의 취업률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2009년 16.7%, 2011년 25.9%, 2012년 37.5% 등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취업률은 매년 증가 추세다. 학교별로는 마이스터고 취업률이 90.3%이고, 특성화고는 38.4%, (구)종합반의 직업반은 19.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인천(47.0%), 경남(44.5%), 서울(44.2%), 충북 (42.1%) 등 17개 교육청 중 6개 교육청이 40% 이상의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 취업률 조사는 취업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나 취업률 산정 제외대상자로 입증되지 않는 경우는 모두 미취업자로 처리해 산정했다. 또 연락이 되지 않아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모두 미취업으로 처리해 실제 취업률은 더 높을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또 건강보험 및 고용보험, 취업증빙서류 등 취업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통해 확인된 경우만 취업으로 인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졸취업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취업률을 엄격하게 관리해 고졸취업 지원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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