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올해 준공예정 상업시설 400개 점포 입점 앞둬, 첫마을에도 마트, 병원 들어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정부세종청사 1단계 이전공무원들의 불편이 줄고 있다.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에 따르면 행복도시 내 인·허가를 마친 25개 상업시설(936개 점포) 4개 시설이 준공됐다. 여기에 올해 400여 점포가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입점 초기 대부분 부동산중개업소이던 첫마을아파트단지 내 상가와는 달리 정부세종청사 부근 상업시설 안엔 음식점, 마트, 병원(산부인과, 소아과, 치과, 한의원 등), 은행, 학원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들이 들어선다.이에 따라 이전공무원과 입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서비스는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대부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행복청은 또 점심시간 때 정부세종청사에서 부근식당까지 셔틀버스를 운행(첫마을, 대평리, 조치원, 공주시 등지)하고 맛집정보 등을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또 세종시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내 ‘찾아가는 세차·정비서비스’를 제공, 이전공무원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세종시·유성구·공주시와는 협업을 통해 정기적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정부세종청사에 개설, 공무원들에게 신선하고 값싼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족한 문화시설을 대신해 ▲‘찾아가는 영화제·음악회’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 ▲‘지역 문화투어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는 등 이전공무원들의 문화·여가활동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영창 행복청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이전공무원들의 의견수렴과 다양한 아이디어 찾기로 불편을 덜어줄 것”이라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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