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NHN 자회사 캠프 모바일(대표 이람)이 운영하는 지인 기반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BAND)'가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8월 서비스 출시 이후 약 9개월만이다. 밴드와 같은 폐쇄형 SNS 서비스는 개방형 구조의 서비스가 가져오는 소셜네트워크 피로도가 커지면서 국내외에서 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 현재 밴드에는 약 330만개의 밴드가 개설돼 있으며, 메시지 양도 주간 약 5000만건 이상으로 활발하다. 밴드 당 평균 멤버 수는 약 5.8명으로 소그룹간 커뮤니케이션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밴드마다 단일한 자아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특성상, 타 SNS와 달리 가족 단위의 밴드가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밴드의 1000만 유저 확보는 소셜네트워크 피로도로 인해 가까운 지인으로만 이뤄진 소그룹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하려는 움직임이 더 이상 대안이 아닌 대세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모바일 메신저가 대표적 SNS로 자리잡은 국내에서도 밴드는 일대일 채팅 외에 그룹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니즈가 확실히 존재함을 증명한 것”이라 밝혔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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