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현대증권은 6일 한솔제지에 대해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올해 2·4분기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700원을 유지했다.태윤선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1% 증가한 252억원이 예상된다"며 "2분기 펄프 투입가격이 620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나,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태 연구원은 "하반기 감열지 증설에 따른 제품믹스 다변화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또 지주회사 전환으로 한솔개발 등 자회사에 따른 실적 및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해소돼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솔제지의 개별기준 1분기 매출액은 3431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33.8% 감소했다"며 "영업이익 감소가 전년대비 큰 이유는 지난해 1분기1 원재료(펄프) 투입가격이 낮아 인쇄용지 이익률이 7.3%로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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