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법왕정 추모관
봉안당(納骨堂)은 시체를 화장, 유골을 그릇에 담아 안치해 두는 곳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일본식 용어 납골당의 바른 표현이다. 종로구는 5월부터 실질적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법정 기준을 초과,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을 위해 '긴급지원 사업'을 벌인다.이 사업은 사업실패, 실직, 갑작스런 질병이나 부상, 임대료나 전기 · 도시가스 요금 연체로 인해 일시적으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주민들을 지원,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세대의 욕구에 따라 생계지원, 주거지원, 생활지원으로 나뉘어 지원되며, 소득·재산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 시 지원받을 수 있다.마사회 후원금 400만원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후원금이 소진될 시 에는 종로구의 이웃돕기 성금을 연계, 종로구 긴급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런 민·관 협력 등 방법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더 많이 제공, 나눔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봉안당 이용과 긴급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종로구 복지지원과(☎ 2148-2517)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