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윤석민(KIA)의 1군 복귀가 급물살을 탔다. 30일 충남 서산전용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77개의 공을 던지며 맞은 안타는 겨우 2개. 최고 구속 145km의 포심 패스트볼과 136km의 슬라이더를 앞세워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다. 제구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사사구를 한 개 허용한 반면 삼진을 무려 7개 잡아냈다. 무엇보다 70개 이상을 던지고도 통증이 없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경기 뒤 윤석민은 "어깨 상태에 큰 무리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각보다 구속이 나오진 않았으나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윤석민의 빠른 가세는 KIA 마운드에 더없이 큰 호재다. 헨리 소사, 양현종, 김진우, 서재응과 함께 안정적인 선발진을 구축하게 된다. 이 경우 최근 타선이 폭발한 KIA의 독주는 더욱 매서워질 전망이다.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골프스포츠부 이종길 기자 leemea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