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미얀마에서 글로벌자원봉사 활동

4기 글로벌 자원봉사단 발대식..공부방 신축, 한국어 교육, 문화 교류 등 예정

29일 오전 서울 우리은행 본사에서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 두번째줄 중앙)이 임직원 및 자원봉사단과 함께 '제4기 글로벌자원봉사단 발대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오전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4기 글로벌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자원봉사단은 29일부터 5월 4일까지 5박 6일 간의 일정으로 활동하게 된다.우리금융지주 및 13개 전 계열사에서 선발된 자원봉사단 35명은 미얀마 양곤시 흘라인따야 산업공단 지역에서 해외원조단체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지에서 방과 후 공부방 신축, 지역아동 대상 교육 및 문화 교류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미얀마 양곤시 흘라인따야 산업공단지역은 양곤시의 북서쪽에 위치한 노동자 거주 지역으로 주민들 대부분이 공장노동 및 건설노동에 종사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교육에 대한 욕구는 높지만 교육시설 인프라가 열악해 아동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이번에 약 4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방과 후 공부방을 신축해 교육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전 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글로벌 자원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필리핀 마닐라 인근 빨리빠란 지역에서 방과 후 공부방 신축, 놀이터 조성 및 무료급식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철현 기자 kc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