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민 300인 참가하는 대토론회

함께 만드는 도봉 40년 맞아 ‘희망의 원탁, 구민에게 길을 묻다! ’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300명 구민이 원탁에 둘러앉아 도봉의 현재 모습을 진단하고 앞으로 도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찾는다.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함께 만드는 도봉 40년을 맞아 성별 연령 직업 등 각기 다양한 분야의 구민 300명을 초청, 5월2일 오후 3시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구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번 대토론회는 앞으로의 4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도봉구가 지나온 과거 40년을 되돌아보고 지금까지 지나온 길이 바른 길인지,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 미래 발전적략을 세워보는 뜻깊은 자리다.구는 패널들 의견을 듣기만 하는 토론이 아니라,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열린 토론의 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민원 교육 복지 체육 교통 환경 경제 등 11개 분야에서 구정 참여에 열정을 다하는 인사들을 토론자로 선정했다.또 이번 기회에 소신있는 구정 발전 의견을 개진하려는 일반 구민에 대해서도 참석 신청을 받았다.300명의 토론 참여자는 각각 10~12명씩 소그룹을 구성, 원탁에 둘러 앉아 ‘구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도봉구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발전방향을 함께 토론하게 된다. 도봉에 살면서 잘된점과 개선사항, 앞으로 도봉이 어떻게 변해야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면 각 테이블 의견은 중앙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형스크린에 표출된다. 토론내용을 요약해 중앙서버로 전송할 전문요원 퍼실리테이터도 원탁마다 한명씩 전담 배치된다.이렇게 제시된 의견에 대해 반박 설득 동조 등 상호 집단 토론이 실시된다.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지면 주제에 가장 적합한 의견을 무선투표기로 선택, 우선적으로 합의된 의견은 앞으로의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토론결과에 대한 분석과 설명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맡아 진행한다.그래도 할 말이 남아 있는 토론자를 위해서 ‘못다한 이야기’ ‘내가 구청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는 포스트잇 게시판도 비치된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 지역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이번 토론회가 서로 생각의 다름을 이해하고 같음을 지향하는 소통과 공유의 자리, 더 나아가 구정시책을 개발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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