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이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지난 28일 하루 전국 382개의 상영관에 5만 1288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수는 154만 3066명이다. 이로써 '전설의 주먹'은 150만 돌파를 쾌거를 달성함과 동시에 할리우드 대작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한국 영화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이 영화는 한때 '전설'이라 불렸던 이들이 맞붙어 승부를 가리는 TV 파이트쇼를 소재로 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남자들의 진한 우정과 부성애, 가족애 등을 그린 휴먼 액션 영화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투캅스', '마누라 죽이기', '공공의 적' 등을 연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이끌어낸 바 있는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등이 열연을 펼쳤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82만 1207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이언맨3'의 차지였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와 '오블리비언'은 각각 3만 7340명과 2만 6489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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