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양증권은 29일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박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추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연간 IM(IT·모바일)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29조5900억원, 전사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42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으로 아직은 실적과 주가의 고점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비수기 효과로 인해 매출액은 감소한 반면, 고부가 제품 비중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IM 사업부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크게 성장했으나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수요 위축으로 감소했고 DP(디스플레이패널)와 CE(소비자가전) 부문은 비수기 효과로 인해 이익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갤럭시S4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10조63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4의 판매 호조로 마케팅 비용 확대에도 불구하고 IM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7조53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개선될 것"이라며 "또한 반도체 사업부에서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Sys-LSI) 부문의 동반 개선이 기대되고 DP부문과 CE 부문도 계절적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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