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한 고위 관계자가 일본 참여가 사실상 확정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서 민감 품목인 일본의 농산물에 대해 관세 철폐 등 예외가 적용되지 않을 것임을 경고했다고 교토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교토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일본이 TPP 하에서 높은 수준의 자유 무역을 성취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은 오는 7월 말부터 TPP 협상에 공식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정부는 지난 24일 의회에 일본이 TPP 협상에 참여할 것임을 알렸고 일본의 TPP 참여에 대한 미 의회의 심리가 끝나는대로 일본의 협상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다.일본은 이미 캐나다를 마지막으로 기존 11개 협상국 모두의 참가 승인을 확보했다. 일본이 참여해 협상국이 12개국으로 늘어 협상이 타결되면 TPP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경제권으로 출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도의 TPP 협상은 연내 타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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