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텍사스 슛아웃 셋째날 4언더파, 선두 시간다와 '2타 차'
박인비가 노스텍사스 슛아웃 셋째날 샷을 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역전우승의 기회를 잡았다.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콜리나스골프장(파71ㆍ641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9언더파 204타)로 올라섰다. 선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ㆍ11언더파 202타)와는 2타 차, 최종일 우승경쟁이 충분한 자리다.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첫 홀인 1번홀(파4)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지만 이후 5개의 버디를 솎아냈다. 특히 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이는 뒷심이 돋보였다. 단 두 차례 그린을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동력이 됐다. 이번 대회 평균 30.7개의 다소 부진한 퍼팅이 막판 우승 경쟁의 관건이다.박인비에게는 '넘버 1 전쟁'을 벌이고 있는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공동 26위(2언더파 211타)로 부진하다는 점도 반갑다. 2언더파를 쳤지만 박인비의 위협 상대가 되기에는 역부족이다. 한국은 최나연(26ㆍSK텔레콤)이 4위(8언더파 205타), 이지영(28ㆍ볼빅)과 유소연(23)이 공동 5위(6언더파 207타)로 '우승사정권'에 있다. 청야니(대만)는 공동 12위(4언더파 209타)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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