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5월 8일 문화예술회관서 공연…춤, 노래, 연주 등 북한종합예술 선사"
전남 장성군이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북한의 전통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평양예술단’을 초청 공연을 한다.이번 공연은 장성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80분 동안 춤, 노래,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북한예술을 2회에 걸쳐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은 ▲군무-임진강 ▲물동이춤-샘물터에서 ▲독창과 방창- 휘파람 ▲매직 무용- 삼천리 사계절 ▲인형춤- 춘향도령 등으로 총 15개의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평양예술단은 북한에서 활동했던 재능 있고 뛰어난 예술인들로 구성돼 전국 각 지역에서 진행하는 축제, 시민행사, 음악회 등 수백회의 공연을 통해 실력 있는 예술단으로 인정받고 있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장성문예회관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공연에서 관람객들이 보여준 폭발적인 관심과 큰 호응에 힘입어 다시 초청한 것으로, 당시 관람하지 못했던 주민들이 북한예술을 또 한 번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 예매는 29일부터 인터넷(culture.jangseong.go.kr), 전화( 061-390-7687, 392-6230)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입장료는 2천원이며, 지정좌석 202석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장성문예회관 관계자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북한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공연 외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풍성한 공연으로 가족 나들이를 즐겨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한편, 장성문예회관에서는 가정의 달 기념공연으로 ▲ 3일 어린이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 8일 ‘평양예술단공연’ ▲25일 바이올린 연주회 ‘하우스콘서트’ 등을 앞두고 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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