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구 관계자 “수의계약이나 LH 등과 공영개발방식 추진”광주광역시 남구 옛 청사와 부지가 최종 3차 매각에서도 유찰됐다.남구는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 봉선동 옛 청사부지와 건물이 최종 3차 입찰에 대한 개찰 결과 참여자(단체)가 없어 유찰됐다고 밝혔다.옛 청사부지는 1만8964㎡, 건물은 9975㎡ 였다. 3차 입찰은 최저입찰가는 303억9182만5770원이었다.남구는 부동산 경기 침체, 수익성 등을 고려해 1, 2차 입찰 당시 337억6869만5310원이었던 최저입찰가를 10% 낮췄다.그러나 3차 입찰 공고기간 동안 건설사의 조회가 600건 이상 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찰이 된 배경에는 건설사가 행여 낙찰 받았을지라도 매각대금의 일시 전액납부기간은 계약체결 후 60일을 초과하지 못한다는 공유재산관리법 시행령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남구 관계자는 “옛 청사부지가 구민의 재산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최저입찰가를 낮추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닌 것으로 보여 입찰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수의계약을 검토할 예정이나 수의계약도 여의치 않는다면 LH 등과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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