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상남도 함양에 위치한 함양농협이 포장·판매한 '하늘가애, 우리농산물 찰기장 쌀'에서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돼 유통·판매를 금지했다고 26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부산광역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해당 제품(포장일자 2013년 2월24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아플라톡신 74.9ppb가 검출됐다. 이는 총 아플라톡신 허용 기준치(15ppb)의 5배를 초과한 수치다. 미생물 독성대사 물질인 아플라톡신은 곰팡이류가 만들어 내는 진균독(mycotoxin)의 한 종류로 간 독성을 일으킨다. 국제 암연구소는 아플라톡신을 그룹 1(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식약처는 관할 기관인 함양군에 해당 제품을 즉시 회수하도록 통보하고,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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