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아이언맨3'가 개봉 첫날 42만 관객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언맨3'는 지난 25일 하루 전국 1228개 스크린에서 42만 253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2만 3235명이다.톰 크루즈 주연의 SF 기대작 '오블리비언'과 관객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던 황정민 윤제문 유준상 주연의 '전설의 주먹' 등이 한국 영화시장의 비수기와 맞물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전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아이언맨3'의 등장은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물론,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 2배를 훨씬 넘는 스크린수를 확보한 이점을 갖고 있지만, 수치상으로 따져 봐도 '아이언맨3'의 관객 동원 수는 경쟁작들을 물리치고도 남을 정도. 이에 '아이언맨3'가 전작을 뛰어 넘는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아이언맨3'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하는 테러조직 텐 링스의 보스 만다린과 아이언맨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펠트로, 벤 킹슬리, 돈 치들, 가이 피어스가 주연을 맡았다.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419개 스크린에서 2만 7937명의 관객을 동원한 '전설의 주먹'이 차지했다. 이어 전국 322개 스크린에서 1만 4894명의 관객을 동원한 '오블리비언'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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