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 도전장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자웅을 다투던 900리터급 양문형 냉장고 시장에 위니아만도가 도전장을 내 걸었다. 915L, 920L 냉장고를 내 놓으며 다시 한 번 세계 최대 용량을 경신하고 나섰다. 위니아만도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PRAUD)를 출시했다. 최대 920L 대용량에 총 6개의 독립된 도어를 채용해 기존 양문형 냉장고와 차별화를 노렸다. 5개의 독립 전용 냉각기를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민원식 위니아만도 사장은 "프라우드의 개발에는 총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냉동공조 분야에서 축적해온 역량을 모아 최고의 냉장고를 선보이기 위해 연구와 정성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민 사장은 프라우드의 특징을 3가지 과학으로 요약했다. 다양한 식품을 더 맛있고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신선과학', 사용자의 사용행태를 고려해 저장 공간을 배치한 '공간과학', 수납의 편의성을 높인 '편리과학'이 그것이다. 프라우드는 915L급 4개 모델, 920L급 2개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대는 350만~550만원대에 판매된다. 민 사장은 프라우드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종합가전회사를 지향하기 보다는 에어컨, 냉장고 등 냉동 공조 분야를 특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2017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 해외 매출 비중 20% 달성의 목표도 내걸었다. 민 사장은 "LG전자, 삼성전자, 동부대우전자 등 경쟁사들이 종합가전을 지향하고 있는데 위니아만도는 냉동공조 분야에만 집중하는 스페셜리스트가 될 것"이라며 "강점(냉동공조)을 가진 기술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에서 절대 강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라우드는 기존 경쟁 제품보다 오히려 가격이 높다"면서 "제품 자체의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한편, 중저가 시장에서 경쟁하진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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