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인 창조기업의 유망 아이템 20개 과제에 대해 정부가 마케팅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마케팅 플랫폼 지원 사업'을 통해 20개 과제에 총 10억원(과제별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케팅 플랫폼 지원 사업은 좋은 아이디어나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창조기업에게 전문기업들로 구성된 플랫폼 협업체가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마케팅, 유통망 진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중기청은 지난 4월 초까지 총 85개 과제를 접수받았으며, 이중 5개 분야 총 20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20개 플랫폼 협업체는 총 사업비의 80%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되며, 나머지 20%는 플랫폼 기업과 1인 창조기업이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사업화 성공시 1인 창조기업은 향후 2년간 발생한 수익의 최대 30%를 플랫폼 기업·협업기업과 공유하게 된다. 지난해 시범 실시한 마케팅 플랫폼 지원사업은 3개월간 6개 기업에서 8700만원의 매출과 15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중기청 관계자는 "마케팅 플랫폼 지원 사업을 통해 1인 창조기업의 사업화 어려움이 해소되고, 플랫폼 협업체에 참여한 기업들의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도 마련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1인 창조기업의 경영상태, 매출, 일자리 창출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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