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유연석 vs 이성재, 신구 카리스마 대결 '팽팽'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유연석과 이성재가 강한 대립을 보이며 카리스마를 분출시켰다.23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는 박무솔(엄효섭 분)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관웅(이성재 분)은 박태서(유연석 분)를 고문하면서 "몰골이 말이 아니구나. 너는 네 아비 명 따위는 상관하지 말고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갔어야 했다"며 비웃었다.이어 "나를 상대하면서 그런 여유를 부리다니 결국 네 우유부단함에 아비가 죽었다"면서 태서를 강하게 자극했다.이에 유연석은 "나쁜 놈. 내가 너를 기필코 죽이고 말 것이다"라며 "내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야 말 것"이라고 분노에 차 소리쳤다.그러자 조관웅은 코웃음을 치며 "그리 말했던 자들도 모두 내가 죽여 버렸다"며 "나 조관웅을 상대하는 게 어떤 의미인지 이제 알겠느냐"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이성재와 유연석의 강렬한 눈빛 대결이 오갔다. 야비함의 끝을 보여주는 조관웅을 연기하는 이성재와 한 맺힌 박태서로 분한 유연석의 팽팽한 기 싸움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한편 이날 조관웅은 강치(이승기 분)의 눈빛이 마음에 걸린다며 죽이지 말고 생포해 데려오라고 명령했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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