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LG생명과학이 국민연금과 손잡고 최대 4000억원 규모의 코퍼레이트파트너십펀드(이하 코파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코파펀드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투자나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할 때 국민연금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모펀드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명과학과 국민연금은 최근 코파펀드 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코파펀드에 각각 2000억원씩 최대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MOU를 맺은 건 맞지만 투자 방향과 규모는 결정된 바 없다"며 "향후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면 공식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생명과학은 이번에 결성될 코파펀드를 생산시설 추가 확보, 해외 수출거점 확대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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