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20일 오전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24명으로 늘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지진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124명이 사망하고 33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진의 진앙지인 쓰촨성 야안(雅安)시에서만 사망자가 113명으로 집계돼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상당수가 생명이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국영 CCTV는 야안시 루산(蘆山)현 등지에서 구조된 부상자들이 야안 시내 10여개 의료시설로 계속 옮겨지고 있으며 병상과 약품 부족으로 환자들이 충칭(重慶) 등 주변 대도시로 다시 긴급 이송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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