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변심한 '외인'의 매도세 확대..1910선 약세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미국발 훈풍과 추가경정예산 효과 기대감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에 1910선 중반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76포인트(0.30%) 내린 1916.45를 기록 중이다.투자주체별로는 4거래일째 '사자'를 기록 중인 개인이 홀로 134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가 975억원, 329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71억원 규모의 '팔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하락세다. 포스코와(-0.94%)와 현대모비스(-0.93%), SK하이닉스(-0.86%)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2.51%)과 현대차(1.31%) 기아차(1.17%) 등은 오르고 있다.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건설업(-4.57%)과 기계(-3.38%), 증권(-1.25%) 업종 등이 내림세다. 반면 의료정밀(3.10%)과 통신업(2.70%), 전기가스업(2.36%) 업종 등은 오름세다.이 시각 현재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4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43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0원 내린 1114.45원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04%) 내린 558.71을 기록하며 6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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