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무인헬기 제조사 인수.. '드론'으로 해외시장 뜬다

무인헬기수출기업 '원신스카이텍' 인수.. 미래성장동력 확보

▲원신스카이텍이 개발한 무인헬기 '엑스콥터(X-Copter)'가 편대를 지어 공동방제작업을 수행하고 있다.(자료제공=LGCNS)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종합IT서비스 기업 LG CNS가 국내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무인헬기 전문기업 원신스카이텍을 인수했다. 해외 무인헬기시장 수출까지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LG CNS는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0년 밝힌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성장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무인헬기 사업은 이같은 새 성장사업의 하나로, 원신스카이텍 인수를 통해 더욱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원신스카이텍은 1999년 김해에서 설립된 무인헬기 전문업체다. 독자 기술로 산업용 무인헬기 개발에 성공해 국내 최초로 무인헬기 수출에 성공했다. 현재 미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터키 5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LG CNS가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초 군용 무인헬기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LG CNS는 이번 인수로 무인헬기에 내장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 비행제어 및 자동항법을 위한 비행제어알고리즘 등 자체 보유한 IT 역량과 함께 제조기술까지 확보했다.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융합한 자체적인 무인헬기 토털 솔루션을 갖춘 것이다. 또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대기업의 투자 의지가 들어맞은 동반 성장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김대훈 LG CNS 사장은 “LG CNS의 융합 IT기술력에 원신스카이텍의 무인헬기 제조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 국내외 무인헬기 시장에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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