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삼성중공업은 16일 칠레 선사인 CSAV에 93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단위)급 컨테이너선 7척을 6429억원에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박은 오는 201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으로, CSAV는 앞서 삼성중공업에 80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발주한 적이 있다. 전날 LNG선 2척을 4623억원에 수주한 회사는 이틀새 1조원 이상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는 수척의 옵션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며 "LNG선과 대형선박 위주로 선별적으로 수주해 안정적인 일감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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