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LS산전 T&D사업부문장(오른쪽 다섯번째)과 압둘라작 이라크 전력부 송전청장(왼쪽 두번째)이 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전력부(MOE) 본사에서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전소 구축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S산전은 이라크 정부가 발주한 132㎸/33㎸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전소 프로젝트 4개 구축 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금액은 4580만달러(약 504억원)로 지난 1월 3940만달러 GIS 변전소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올해 두번째 성과다.LS산전은 이라크 재건 사업에서만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2억9200만달러(약 3303억원) 규모의 변전소를 구축하게 됐다.이를 위해 이정철 LS산전 T&D(송배전)사업부문장과 압둘라작 이라크 전력부 송전청(ETP)장은 카림 아프탄 이라크 전력부(MOE) 장관 등 주요인사 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바그다드에 위치한 전력부 본사에서 변전소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최종 계약식을 체결했다.132㎸/33㎸급 GIS 변전소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초고압의 전압을 각 가정이나 공장 등에서 쓸 수 있도록 변압해 분배해준다.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2개, 모슬·카르발라 지역에 각각 1개씩 설치된다. 향후 1년 이내에 기자재를 공급 완료할 계획이다.LS산전은 입찰 과정에서 지멘스·ABB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 계약을 따냈다.서정민 LS산전 이라크 PM 담당은 "이번 수주한 GIS 변전소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력부가 2017년까지 945억달러를 투자해 25GW급까지 발전 용량을 확보한다는 전력 재건 사업 투자 목표의 일환"이라며 "LS산전은 그간 이라크 전력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인증받은 기술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올해 이라크 정부가 투자하는 90억달러의 전력 재건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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