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저금리 직접수혜 기대<동부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부증권은 12일 삼성카드에 대해 저금리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5만4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신용카드업의 경우 조달금리는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반면, 운용금리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에 둔감해 저금리의 직접적 수혜가 가능하다"며 "수수료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조달금리 하락으로 인해 신용카드 부문의 순이자마진(NIM)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또한 "최근 명목소비의 증가에 따라 신용카드 이용금액의 증가세가 꾸준히 유지될 것이고, 소비가 살아날 경우 수혜도 가능하다"며 "4월초의 유통업체 매출 증가와 최근 미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가 강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최근 애플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주환원에 대한 강조가 점차 힘을 얻어가고 있다"며 "삼성카드의 경우 강화되는 자본규제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낮은 레버리지 때문에 주주환원을 높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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