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삼성모델이 삼성전자가 출시한 사운드바 오디오기기인 에어트랙(HW-F751)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전자가 선 없이 TV와 무선 연결이 가능한 사운드바 오디오기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를 비롯해 다양한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오디오기기 '에어트랙(AirTrack)' 모델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트랙 모델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사운드쉐어(SoundShare)' 기능을 통해 선 없이 깔끔하게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 가능하며 리모컨 하나만으로 TV·에어트랙의 전원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특히 프리미엄 모델인 HW-F751은 업계 최초로 사운드바형 오디오에 진공관 앰프를 채용해 LP 음악을 듣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음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내장돼 있어 기기의 위치와 기울기를 자동으로 인식, 최적의 음향을 스스로 찾아서 들려준다. 이 제품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진공관 앰프를 탑재하진 않았지만 HW-F551과 HW-F450은 최고급 디지털 앰프를 적용해 작은 극장이나 콘서트홀과 같은 웅장한 음향을 선사한다.제품출고가는 HW-F751 92만9000원, HW-F551 69만9000원, HW-F450 49만9000원이다.삼성전자는 4월 중순부터 5월말까지 2013년형 스마트TV 'F8000'과 'F7500'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HW-F551 제품을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자익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삼성 에어트랙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최고의 오디오 기술과 아름다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조화시킨 제품"이라며 "고객들이 거실에서 간편하게 최고급 음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