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로보스타는 제조용 로봇 업계 최초로 2013년 수출 2000만불 달성이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로보스타는 중국 유명 LCD제조업체와 430만달러 규모의 제조용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 수주한 230만달러 규모와 지금까지 모바일 IT부품제조장비의 일본수출 수주잔고 180만달러를 합하면 총 840만달러(한화 95억원) 규모다. 지난해 로보스타는 국내 대기업의 설비투자 감소세로 국내매출은 저조한 반면, 해외 수출은 200% 이상 성장해 128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정호 로보스타 사장은 "이번 중국 유명 LCD제조업체의 공급계약은 지난 2008년부터 중국을 제 2내수화 한다는 목표로 국내외 로봇관련 대기업과의 경쟁 하에 달성한 쾌거"라며 "향후 중국과 일본 등에 추가 수주를 통해 올해 2000만달러이상 수출을 달성할 것"라고 전했다. 아울러 로보스타는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반드시 흑자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로보스타는 지난해 로봇기업 최초로 정부가 2020년까지 글로벌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300대상기업'에 선정됐으며 정부의 R&D 지원으로 무인생산로봇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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