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슬기나기자
왼쪽부터 이상주 플랜코리아 대표, 피터 라 루스 플랜인도네시아 대표, 무스타파 케멜 센터장, A.아나와르 자카르타 정부 산업에너지국 대표, 김병관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박진영 현대자동차 아태지역본부 부장, 무키아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대리점 부사장.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 가나에 이어 인도네시아에도 자동차기술교육센터를 설립한다.국제아동구호단체인 플랜코리아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인도네시아'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플랜코리아가 함께 개발도상국에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기관의 설립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1월 아프리카 가나에 이어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건립된다.'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인도네시아'는 240명이 수용 가능한 규모로 올해 말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직접 교육개발과 운영에 참여해 기존 다른 교육기관과 차별화된 자동차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졸업 후 1년 내 졸업생 88%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최소 100명 학생의 인턴깁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청소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창업을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소액 창업을 지원하며,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금융대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현대자동차 아태지역본부의 박진영 부장은 “선진형 자동차 직업훈련 시스템 도입을 통해 미래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는 인도네시아 청소년의 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내 최고 자동차 기업으로서 글로벌 사회공헌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주 플랜코리아 대표 또한 “국제아동구호단체로서 개도국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교육받아 꿈과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